(한국은행)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이었던 지난달 8일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이용실적은 181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치였던 작년 12월 6일(1364건)을 웃돈 수치다.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 등을 위해 금융결제원·은행권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작년 12월부터 서비스 대상을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 등 비(非)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했다. 또한 QR코드 입출금 방식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로 17개 국내은행 ATM에서 실물 현금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모바일현금카드 앱(모바일뱅킹 앱)으로 현금 입출금을 할 수 있다. 작년 10월 말 기준 약 4만9000대 ATM에 QR코드 방식의 입출금 기능을 장착했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측은 “앞으로도 모바일 현금카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향후 모바일을 이용한 입출금 지원 ATM 범위를 은행권 ATM에서 자동화기기사업자(CD/VAN사)·서민금융기관 ATM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