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까지?…‘건강 이상설’ 의혹 키운 영국 왕세자빈 근황 사진

입력 2024-03-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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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사진. (출처=윌리엄 왕세자빈 부부 인스타그램)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사진. (출처=윌리엄 왕세자빈 부부 인스타그램)

1월 복부 수술 후 두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두고 일각에서 근황 사진 마저 조작됐다는 주장을 제기하자 결국 주요 매체들은 왕세자빈 사진 발행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기원한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영국 BBC 방송은 윌리엄 왕세자가 이번 주 초 촬영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왕세자빈이 이처럼 메시지와 사진을 공개한 것은 수술 후 경과를 둘러싼 각종 소문과 의혹을 불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왕실은 왕세자빈은 1월 16일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한다고 발표하며 부활절(3월 31일)까지는 공식 업무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고 암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수술 후 왕세자빈이 퇴원하는 모습이나 요양 중인 사진도 공개하지 않은 채 두 달간 자취를 감추면서 SNS를 중심으로 그가 위중한 상태라는 등의 루머가 퍼지고 있다. 여기에 남편 윌리엄 왕세자도 3주간 대외활동을 멈추고 최근에는 영국 육군이 올해 6월 초 열리는 행사에 왕세자빈이 참석한다고 공지했다가 이를 삭제하면서 그의 신변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진 상태다.

결국, 이날 로이터·AP·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을 우려가 있어 사진을 발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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