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랑스런 발사대 개발팀

입력 2009-06-10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로우주센터가 오는 1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1번지 외나로도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관계자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다음달 말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KSLV-I)'호 발사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긍지와 과학자들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며 우뚝 서 있는 발사대와 나로우주센터 현장을 미리 취재 했다.

발사대는 외나로도의 해발 390m 높이 마치산 허리를 잘라내어 만든 4만7353㎡ 부지에 세워졌다. 나로우주센터에는 발사통제동과 추적레이더동 등 주요 시설이 완공돼 이미 시험 가동을 하고 있다.

나로호를 수직으로 세우는 이렉터(erector)와 연료, 산화제 저장 공급 시설, 발사 순간까지 발사체를 지지해줄 발사패드가 여기에 있다. 사용된 전선의 길이만 140㎞, 대기압의 400배를 견디는 배관이 문어발 모양으로 1.5㎞ 깔려 있다. 밸브의 개수만 3000여개나 되는 거대한 설비다.

우주 강국 러시아도 2년 넘게 걸려야 세울 수 있다는 발사대를 19개월 만에 우리 힘으로 세웠다. 우주에 모든 것을 건 11인의 과학자들이 흘린 눈물과 땀이 이룬 성과다. 연구원들은 3년간 가정과 가족을 국가에 반납한 채 일에만 매달려 결국엔 자랑스런 아버지 남편이 되었다.

러시아와 공동개발한 나로호 하단부 추진체가 오는 19일 러시아로부터 김해공항에 들어올 예정이여서 추진체 운반을 담당할 대한항공 등이 비상운송작전에 돌입, '나로(KSLV-I)'호 발사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발사대 개발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1,000
    • +0.96%
    • 이더리움
    • 3,188,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34,600
    • +2.31%
    • 리플
    • 708
    • -1.26%
    • 솔라나
    • 185,800
    • -1.17%
    • 에이다
    • 469
    • +1.74%
    • 이오스
    • 634
    • +1.12%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0.67%
    • 체인링크
    • 14,490
    • +1.19%
    • 샌드박스
    • 334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