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세계 최초 함정용 신개념 전기 추진 드라이브 개발 박차

입력 2024-03-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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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필수 핵심 기술 확보 계획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11일 KERI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HD현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11일 KERI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함정 전동화를 위한 핵심 설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KERI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진 드라이브는 전기추진 선박에서 추진력을 생산하는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다.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해외 업체 제품이 사용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KERI는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전력회로 기반의 신개념 대용량ㆍ고전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할 방침이다. 함정용으로는 세계 최초다.

MMC 전력회로 기반의 추진 드라이브는 기존 추진 드라이브 기술 대비 대용량ㆍ고전압 계통에 특화되어 전력모듈 구성이 유연하고, 장비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의 발전체계와 추진체계를 일원화해 세계 최대 용량인 25메가와트(㎿)급 대용량ㆍ고출력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기본설계를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함정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전동화는 필수로, 전기추진체계의 핵심 기자재인 추진 드라이브 개발을 통해 KDDX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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