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전기전자 연일 매수...운수장비·금융주 집중 매수

입력 2009-06-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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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오는 11일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가운데 나흘째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후 3시 2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9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 3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의 매수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고 이외에도 운수장비, 금융업종주들을 집중 매수했다.

또한 이날 개장전에 국내 증권사들의 신세계에 관한 리포트가 쏟아졌는데 이와 동시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 눈길을 끈다. 기관과 외국인은 신세계 주식을 각각 96억원, 15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IT관련주들은 여전히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제조업과 금융 그리고 기계장비 업종에서 매수세를 보였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 현재의 변동성은 수급적인 측면이지 재료나 경제환경의 측면은 아니다"며 "최근 미국 금리상승 이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엇갈리면서 일일 변동성이 나타난 것이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가려면 6월말정도는 되어야 흐름이 잡힐 것이다"며 "지금으로써는 단기적으로 금통위의 실질금리에 대한 시각과 이번주 말의 중국 경제지표, 다음주 예정된 미국 주택관련 지표의 발표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 포지션이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외국인이 신세계, 삼성화재 등 유통주, 내수주를 매수했는데 이는 수익률 게임성의 교체 매매 성격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정확한 외국인의 포지션은 금번 만기일에 물량들이 어떻게 처리가 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24억원)의 매수세가 연일 지속된 가운데 현대차(357억원), LG디스플레이(305억원), POSCO(296억원) 등을 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우(71억원)를 중심으로 한국금융지주(52억원), STX조선해양(45억원), 메리츠화재(3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정밀기계(21억원), 키움증권(21억원), 메가스터디(12억원)을 연일 순매수했고 태광(14억원), 에코프로(11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대아티아이(24억원), 평산(15억원), SSCP(13억원), CJ오쇼핑(12억원)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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