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10일 최근 리오틴토(Rio Tinto)와 BHP빌리턴(BHP Billiton)가 서호주 지역 철광석 합작사를 설립한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리오틴토와 BHP 빌리턴은 지난 5일 양사가 보유 중인 서호주 지역의 철광석 광산 및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기 위해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
하지만 협회는 "양사가 합작사 설립 후에도 판매 부문은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합작사 설립으로 세계 철광석 시장의 과점화가 더욱 심화돼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