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7조 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3750억 원을 순매숳고, 상장채권 3조4750억 원 순투자해 총 10조8320억 원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2760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 원 순매수했으며, 2월 말 기준 전체 시총의 28.1% 수준인 762조 원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는 유럽(4조7000억 원), 미주(2조9000억 원), 아시아(2000억 원) 등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 미국 등이 순매수, 케이맨제도, 몰타 등이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03조9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239조9000억 원, 아시아 109조6000억 원, 중동 18조3000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9650억 원을 순매수하고, 1조508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4570억 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2조3000억 원, 중동 1조 원, 미주 3000억 원 등이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17조4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69조9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4조2000억 원 순투자됐고, 통안채는 6000억 원 순회수됐다. 2웖 말 기준 국채 잔액은 224조9000억 원, 특수채는 23조7000억 원이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8000억 원), 1~5년 이상(1조4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세가 나타났고, 1년 미만(8000억 원) 채권이 순회수됐다. 2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38조1000억 원, 1~5년 미만은 107조3000억 원, 5년 이상은 103조3000억 원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