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11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대한통운과 협상에서 성과가 없어 11일로 예고한 총파업(집단 운송거부)을 강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를 한다면 항만과 고속도로 등 거점을 봉쇄하거나 점거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물류운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금속노조는 이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등 완성차 지부를 제외한 16개 지부 170여개 단위노조가 일제히 지역별 2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금속노조 요구안은 ▲정리해고 중단과 고용안정특별법 제정 ▲굴뚝산업과 중소기업 지원 ▲국민과 노동자 기본생활 보장 ▲ 반민주ㆍ반노동 악법 철회 ▲전체 노동자 통상임금의 50%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