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회원들이 쌓아만 놓고 사용하지 않아 사라지는 포인트가 매년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 현재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 잔액은 1조5908억원으로 1997년 말보다 9.2%(1339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드 회원의 포인트 사용액은 2006년 4590억원, 2007년 7349억원, 2008년 9751억원으로 늘어났다.
포인트 소멸액도 같은 기간 1211억원, 1572억원, 1380억원으로 연간 1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금감원은 포인트를 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제도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