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자료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자가검진을 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동의자에 한해 구에서 실시하는 ‘마음건강 열린 상담실’이나 ‘마음건강 주치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기로 했다. 12일에는 중림동 주민센터를, 4월에는 신당동 주민센터, 신당5동 주민센터를 찾는다.
한편 구는 지난달 23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40여 명의 구민이 선별검사에 참여했으며, 발견된 고위험군 중 동의자에게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동별 담당자와 상담 연계’까지 완료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 대상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자살 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정신건강 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방식을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구민이 적기에 꼭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