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공조용 공기정화기 세균 저감 성능 시험 서비스 개시

입력 2024-03-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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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직원이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직원이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자외선과 플라즈마 등으로 실내 세균을 줄이는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 시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KTL은 K마크 인증 획득에 필요한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시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조용 공기정화장치란 자외선, 플라즈마 등으로 덕트를 지나가는 공기 중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를 줄이는 장치를 말하며, 필터로 공기를 정화하는 공조용 에어필터와 구분된다.

최근 KTL은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 확인에 필요한 K마크 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해당 표준의 시험기준과 방법에 따라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 저감 등 K마크 획득에 필요한 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국내 공조 시스템 제조 및 관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기정화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공조용 덕트에서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를 평가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K마크 인증용 성능시험 서비스를 신속·정확히 제공하겠다"라며 "나아가 부유곰팡이의 저감 성능평가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제품의 부유미생물 검증 기술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실내 공간 내 부유미생물을 줄이는 공기살균기의 단체표준인증(GA, PA 인증) 성능시험 서비스를 2022년부터 제공해 왔으며, 이번 공조용 공기정화장치 성능시험 개발로 오염으로부터 실내공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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