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코오롱건설이 신규수주 급증에 따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09년 연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58.6% 증가한 2조 4182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공종별로 보면 토목과 환경분야에서 작년보다 큰 폭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올해를 바닥으로 2010년부터 순차입금 감소와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는 그 동안 현금흐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왔던 미분양 주택이 1분기에 대부분 완공되었다는 점과 민간 주택 일반 분양 일정이 당분간 없다는 점, 공공수주 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