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예상 부합 CPI 소화하며 강세…달러·엔 147.62엔

입력 2024-03-13 08:21 수정 2024-03-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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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달러 강세

▲미국 달러화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보다 0.09% 오른 102.96를 기록했다. 이틀째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달러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낮으면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달러·엔 환율은 147.68엔으로 0.5%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8달러로 0.04% 빠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279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헤드라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단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CNBC는 이번 CPI 공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다소 꺾인 가운데 미국 달러 거래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연준이 6월까지 인하할 가능성은 69%로 전날의 71%에서 소폭 줄었다.

UBS 뉴욕 소재 FX 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CPI는 그다지 놀랍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확고했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도 괜찮을 시점에 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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