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Funai와 VISIO의 특허 소송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동사에 중립적인 이벤트로 판단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Funai는 VISIO를 포함한 11개 업체의 미국 내 DTV 판매 금지 특허 소송에 승소하였고, 이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이의 제기가 없어 6월 10일부터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며 “이와 같은 뉴스는 동사의 VISIO향 TV 패널 출하 비중이 10%에 달하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ITC(미국 국제무역협회)는 퀄컴이 브로드컴의 특허를 침해하여 퀄컴의 칩이 내장된 휴대폰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였으나, 실제로 수입이 금지된 사례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VISIO의 영업 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최악의 경우에도 동사는 현재 주문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VISIO에 대한 납품 물량을 기타 거래선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