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영증권은 디지텍시스템의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의 장우용 연구원은 "이달 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월 100만개 규모 터치센서 내장형 LCD패널 생산체제를 구축해 양산을 시작했다"면서 "기존 저항막 방식의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위축이 우려돼 디지텍시스템의 주가는 1일 종가 대비 19.4%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SMD의 터치센서 내장 LCD패널은 고가제품 위주이며 디지텍시스템의 제품은 보급형 위주이기 때문에 시장 반응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항막 방식의 경우는 가격경쟁력과 높은 정확도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터치스크린 시장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4.1%, 58.9%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