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1일 현대해상에 대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사업비 선반영에 따라 하반기 이후 사업비 감소폭이 타사 대비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 신계약 성장에 따른 경과보험료 성장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실 자산 정리 및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금리 안정으로 FY09 투자영업이익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영업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회성손실 규모 감소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률 하락은 저축보험료의 부담금리 하락으로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