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천 전통시장 방문…점포 둘러보며 민심 청취

입력 2024-03-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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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찾아 한 점포를 찾아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찾아 한 점포를 찾아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경남 사천의 대표 전통시장인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활어, 선어, 조개류, 건어물 등 다양한 수산물 점포를 둘러본 윤 대통령은 제품도 직접 구매한 뒤 상인과 만나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사를 찾은 뒤 지역 전통시장에 찾았다. 이번 경남 지역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달 22일 마산어시장 이후 3주 만이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사천 시민과 인사를 나눴고, 현장에 함께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과 함께하며 민심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은 삼천포항 인근 바닷가에 위치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산물 특화 전통시장이다. 대통령실은 이곳에 대해 "사천에서 가장 큰 규모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신선한 수산물을 다루는 상인과 고객들로 활력이 넘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 방문하기 전,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사를 찾아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2045년까지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25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관련해 먼저 정부가 민간기업에서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힘든 핵심 인프라를 책임지고 구축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작년에 조성한 정부·민간 매칭 우주 펀드를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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