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

입력 2024-03-14 09:54 수정 2024-03-14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플라스틱 넘어 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

▲'코오롱ENP'로 새롭게 출발하는 코오롱플라스틱의 허성 대표(앞줄 왼쪽 3번째)와 직원들이 14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새 사명을 소개하고 있다. 코오롱ENP는 'Empowering New Possibility'의 약어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 있다. (사진제공=코오롱ENP)
▲'코오롱ENP'로 새롭게 출발하는 코오롱플라스틱의 허성 대표(앞줄 왼쪽 3번째)와 직원들이 14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새 사명을 소개하고 있다. 코오롱ENP는 'Empowering New Possibility'의 약어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 있다. (사진제공=코오롱ENP)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한다. ‘Empowering(힘을 싣다)’, ‘New(새로운)’, ‘Possibility(가능성)’의 약어로, 고도화된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1996년 도레이(Toray)사와 합작해 ‘KTP’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후, 2008년 합작관계가 해소되면서 코오롱플라스틱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 약 16년 만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함으로써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고객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명에 포함된 ‘플라스틱’을 넘어 미래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담겼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생산하는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하는 고기능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폐자원 기반의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과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해 청정원료를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전략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허성 대표이사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이라며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출간, 친환경 제품브랜드(‘ECHO’) 런칭 등 실질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수 있는 친환경 토탈솔루션 파트너로서 사회와 인류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해외 고부가 시장 확대와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 의료용 고부가제품 개발 등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22년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영업이익 338억 원의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81,000
    • -2.97%
    • 이더리움
    • 4,776,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77%
    • 리플
    • 2,010
    • +3.45%
    • 솔라나
    • 330,100
    • -5.31%
    • 에이다
    • 1,350
    • -3.71%
    • 이오스
    • 1,138
    • -0.26%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701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0.74%
    • 체인링크
    • 24,380
    • -1.14%
    • 샌드박스
    • 928
    • -1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