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Z 호응에 힙플 탄생”…페르노리카 ‘제임슨’ 홍대 팝업 [가보니]

입력 2024-03-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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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약 한 달간 운영…아일랜드 바, 홍대에 그대로 옮긴듯

스테이지 공간서 가수 크러쉬 등 공연
증류소 투어ㆍ칵테일 클래스 등 마련

▲(왼쪽부터) 프란츠 호튼 대표, 김희상 브랜드 앰버서더,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14일 서울 홍대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르노리카코리아)
▲(왼쪽부터) 프란츠 호튼 대표, 김희상 브랜드 앰버서더,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14일 서울 홍대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르노리카코리아)

“서울에서 가장 젊은 홍대에서 아이리시(Irish) 문화와 정신 체험하세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자사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을 서울 홍대에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임슨 마당은 17일부터 일반 대중을 상대로 문을 열어 4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인공인 제임슨은 페르노리카에서 판매하는 위스키 중 비교적 저렴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아일랜드 더블린 증류소에서 생산해 전 세계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이볼의 베이스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팝업스토어 명칭인 제임슨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이곳에서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너의 세상을 넓혀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서울 홍대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내부 공간. (김지영 기자 kjy42@)
▲14일 서울 홍대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내부 공간. (김지영 기자 kjy42@)

이날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니 아일랜드 바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화려한 초록빛 인테리어에 전면 벽 공간에는 제임슨 제품이 늘어서 있었다. 2층 공간은 공연할 수 있는 스테이지 공간도 마련됐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스테이지에서 매주 목·금·토요일에 라이브 버스킹, 밴드, 뮤지컬, 힙합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래퍼 블라세(BLASE), 가수 문수진, 어쿠스틱 밴드 오티비(OTB), 인디 록 밴드 봉제인간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특히 정식 오픈 전날인 16일 저녁에는 제임슨 본고장 아일랜드의 대표 축제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해 브랜드 앰배서더 크러쉬와 함께 네오, 라임, 헨돌핀 등이 공연한다.

제임슨 바에서는 제임슨을 넣은 하이볼과 MZ 세대들의 '빵지순례' 성지로 유명한 라라브레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제임슨 아일랜드 증류소를 그대로 재현한 투어 프로그램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에서는 위스키 재료인 몰트와 숙성 과정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

전문 바텐더가 직접 알려주는 제임스를 활용한 칵테일 클래스도 매일 열린다. 이날 칵테일 클래스에 직접 참여해봤는데, '웰치 제로 샤인머스캣'을 넣는 상큼한 칵테일과 깔루아와 커피를 넣는 달콤한 칵테일 2종류를 만들어볼 수 있었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제임슨 마당은 제임슨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한 콘셉트로 위스키를 즐기는 젊은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가깝게 소통하고 기획됐다"며 "제임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슨 마당' 칵테일 클래스 프로그램에 준비된 재료. (김지영 기자 kjy42@)
▲'제임슨 마당' 칵테일 클래스 프로그램에 준비된 재료. (김지영 기자 kjy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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