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매그나칩반도체가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매그나칩 관계자는 11일 KTB투자증권이 주도하는 투자그룹과 매그나칩반도체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조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사 계약상의 이유로 밝힐 수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지만 사모투자펀드인 씨티벤처캐피탈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는 매그나칩 지분 전부를 KTB투자증권이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은 지난 2004년 하이닉스에서 분사후 6여년 만에 한국 기업으로 돌아왔다.
한편 KTB투자증권의 투자그룹은 사모펀드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여기에는 중견 반도체 개발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