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화성 우주선, 발사 48분 후 통신 두절…3차 시도 끝 ‘절반의 성공’

입력 2024-03-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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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궤도 도달 성공 후 목표지점 낙하 실패
머스크 “먼 길 왔다, 인류 화성 데려갈 것”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발사되고 있다. 보카치카(미국)/UPI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발사되고 있다. 보카치카(미국)/UPI연합뉴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ㆍ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이 3차 비행 시도 끝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시험비행 3차 시도 끝에 지구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48분 동안 비행한 우주선은 아쉽게도 목표지점 낙하에는 실패했다.

목표지점에 가까워질 무렵 교신도 끊기면서 절반의 성공에 만족해야 했다. 연락 끊긴 우주선은 이후 불에 탔거나 바다 추락 후 분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22년 전 오늘 스페이스X를 설립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를 통해 “먼 길을 왔다. 스타십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자축했다. 이어 “스타십은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페이스X와 협업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아르테미스를 통해 인류를 달에 보내고 화성을 바라보는 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세 번의 시도 끝에 지구궤도에 도달했을 만큼 화성 탐사까지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스페이스X는 연내 최소 여섯 차례 시험비행을 추가로 시행해 문제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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