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 것” 일제 옹호한 조수연, 광복회 찾아 큰절 사죄

입력 2024-03-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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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장에게 큰절하는 조수연 후보 (연합뉴스)
▲광복회장에게 큰절하는 조수연 후보 (연합뉴스)

일제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공분을 산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후보가 광복회를 찾아 사과했다.

조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광복회를 찾아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사과의 큰절을 했다. 이는 조 후보가 7년 전 자신의 SNS에 공유한 ‘일제강점기 옹호’ 발언에 대한 사과 의사를 표현한 것이다.

앞서 조 후보는 2017년 8월 개인 SNS에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라는 내용을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조 후보는 “망국의 주된 책임자로 이완용 등 친일파를 지목하고 그들에게 화살을 날리며 분풀이하지만, 친일파가 없었으면 대한제국이 망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이며 특정 친일파를 옹호하기도 했다.

총선을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광복회는 13일 “친일 식민사관과 정당성 주장을 넘어 이를 대변하고 옹호하는 글은 일본 극우세력의 망언에 가까워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라며 조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조 후보의 과거 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논란이 일자 조 후보는 13일 개인 SNS를 통해 “(해당 글은) 제가 7년 전 정치를 시작하기 훨씬 전에 쓴 글이다”라며 “2017년 여름경에 반일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일부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이 있었다.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성들에게는 봉건왕조의 지배보다 일제강점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라는 주장은 당시 백성의 아픔을 이해하자는 차원을 넘는 실언이었음을 사과드리고, 관련 부분은 즉시 삭제하였다”라며 앞으로 언행을 조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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