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설은 단순 루머로 판명됐다.
11일 다음은 엔씨소프트가 인수에 나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일에 이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4.64% 상승 마감했던 다음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5.11%, 1900원 오른 3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지난 4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4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강세다. 하지만 관련 회사들은 "사실무근"으로 일축한다.
11일 다음 관계자는 "지난 달 인터파크 인수설과 비슷한 맥락으로 본다"며 "현재 협상 등 진행되는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 역시 "처음 듣는 소리"라며 "실무적으로 진행중인 것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설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당시에는 엔씨소프트 주가가 하락하면서 잠잠해졌다.
하지만 최근 '아이온' 대박이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시가총액 3조원을 넘는 황제주로 거듭나면서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