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

입력 2024-03-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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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분당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분당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경기 성남 분당을)는 17일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종섭 호주대사는 즉시 귀국해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수석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 대상자에게 맞출 수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황 수석은 자진사퇴하기 바란다”며 “수년 전의 막말로도 많은 여당 후보가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가 될 순 없다.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지체하지 마시라”고 촉구했다.

이종섭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 상태인 도중 주호주대사에 임명됐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출입기자단과 점심 식사 중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16일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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