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서 차기 연준 의장은?…워시·하셋·래퍼 등 3명 ‘물망’

입력 2024-03-18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 참모진, 지난주 회의서 후보 목록 제안
트럼프 “파월 정치적…재선 시 재임명 안 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반달리아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반달리아(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반달리아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반달리아(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끌 의장 후보로 3명의 인물이 물망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재단 연구원과 아서 래퍼 전 시카코대 교수가 지난주 회의에서 인사 3명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 고문을 지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트럼프 전 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낸 케빈 하셋, 그리고 래퍼 자신이 포함됐다.

래퍼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경제 고문을 지낸 바 있으며, 공급경제학 창시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감세 법안의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다.

▲트럼프 재집권 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3인. 왼쪽부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하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아서 래퍼 전 시카고대 교수. AP뉴시스
▲트럼프 재집권 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3인. 왼쪽부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하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아서 래퍼 전 시카고대 교수. AP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 후보에 대해 동의 여부 등을 밝히지 않았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 후임에 관해서는 향후 수개월 동안 다양한 후보군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이들 3명의 후보 이외에 다른 사람들도 거론될 수 있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2025년까지며, 연준 이사직도 2028년 초 끝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이 재선되면 파월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을 ‘정치적’이라고 비난하면서, 파월 의장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유리하도록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52,000
    • +2.62%
    • 이더리움
    • 4,688,000
    • +7.4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7.64%
    • 리플
    • 1,759
    • +11.9%
    • 솔라나
    • 360,800
    • +7.41%
    • 에이다
    • 1,143
    • +0.44%
    • 이오스
    • 930
    • +4.97%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83
    • +1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4.47%
    • 체인링크
    • 20,820
    • +2.11%
    • 샌드박스
    • 48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