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감정으로 피해 끼쳤다”…혜리, 류준열·한소희 저격 사과

입력 2024-03-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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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왼), 류준열, 혜리. (출처=한소희, 류준열, 혜리 SNS)
▲한소희(왼), 류준열, 혜리. (출처=한소희, 류준열, 혜리 SNS)
배우 혜리가 전 남자친구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에 각종 추측이 쏟아지며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18일 혜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지 못한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 앞으로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제기된 뒤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고 결별 후에도 팔로우했던 류준열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이에 류준열, 한소희에 대한 환승 열애설이 불거졌고 한소희는 직접 자신의 SNS에 “제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 저도 재밌다”라는 글을 썼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한소희는 블로그를 폐쇄했고 류준열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 등 법률 대리인을 통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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