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중·장기 미래 비전 및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23억4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17억8100만 원보다 5억6000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18일 LG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CEO는 급여 15억6100만 원, 상여 7억8000만 원을 받아 등기이사 중에서 수령액이 가장 많았다. LG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무목표 달성도 외에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직원 1명의 평균 급여액은 1억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00만 원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LG전자 국내 직원은 총 3만5111명으로 나타나 전년 3만4645명보다 466명이 늘었다. 미등기 임원 수는 288명에서 291명으로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5억100만 원에서 4억5300만 원으로 감소했다.
LG전자는 작년 시설투자액으로 4조1586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4조1682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조384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재고자산은 9조1254억 원으로 전년(9조3888억 원)보다 2.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