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신규사업지 선정 설명회 20일 개최

입력 2024-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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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주민 복합커뮤니티 시설(왼쪽)과 마을도서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주민 복합커뮤니티 시설(왼쪽)과 마을도서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노후 주택을 수리하고 공터와 빈집을 활용해 마을주차장, 쉼터를 만들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카페, 마을작업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10곳 내외의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89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생활권 내 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택 등이 노후회되거나 상권 침체로 쇠퇴 중인 도시다.

국토부는 사업시 선정을 위해 2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는 2025년부터 4년간 국비 약 500억 원을 지원한다. 참여 지자체 역시 지방비로 예산의 40~60%를 매칭해야 한다. 사업당 국비 지원액은 최대 50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에서 소외된 낙후한 주거지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주민 체감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주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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