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1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에드문도 후지따(Edmundo Fujita) 신임 주한 브라질 대사를 만나 양국간 민간경제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후지따 대사는 “그 동안 활발히 진행돼 온 한국과 브라질간 경제협력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브라질과의 교역 및 투자 등 기업간 교류가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손경식 회장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때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며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는 양국간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손 회장은 또 “풍부한 천연자원,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기술을 보유한 브라질과 조선, 철강, 자동차, IT 등의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이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더 많은 협력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현재 브라질 상의연합회 및 상파울로 산업연맹과 경제협력의정서를 체결해 ‘한국-브라질 경제협력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