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평이근인(平易近人)/경제발전 경험공유사업

입력 2024-03-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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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애나 커민스 명언

“친구들에게 죽을 때까지 애정이 담긴 말을 아끼지 마라. 아껴서 친구들의 비석에 적지 말고 차라리 지금 돌려줘라.”

미국 조정 선수.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4년 하계 올림픽 여자 에이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7년 FISA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커민스는 여자 8인승에서 2006년에 이어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페어에서는 ‘B’ 결승에서 우승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80~.

☆ 고사성어 / 평이근인(平易近人)

‘평이하게 간소화해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간다’라는 말. 은(殷)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차지한 주(周) 무왕(武王)이 큰 공을 세운 주공(周公)과 강태공(姜太公)을 각각 노나라와 제나라 제후로 임명했다. 무왕이 갑작스럽게 죽어 어린 성왕(成王)을 보필하느라 주공은 아들 백금(伯禽)을 대신 보냈다. 백금은 3년이 되어서야 시행한 각종 조치를 보고했다. 주공이 백금에게 “강태공은 불과 다섯 달 만에 제나라 국정을 혁신하고 보고했다”며 그 이유는 “군신 간의 복잡한 예법을 간소화하고, 모든 법령과 제도를 그곳 백성의 풍속을 따라 간결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출전 사기(史記).

☆ 시사상식 / 경제발전 경험공유사업

한국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대상국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지식 중심의 경제협력사업이다. 첫째, 정책연구·자문·연수프로그램. 둘째, 다자협력방식으로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대상국에 정책자문 제공. 셋째, 경제발전 경험 모듈화 사업으로 그간의 KSP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사례연구 형태로 정리해 개별 KSP 과제수행 시 활용하고, 국제기구 등과도 공유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시시하다

‘세세(細細)하다’가 변한 말. ‘사소(些少)하다, 사세(些細)하다, 미미(微微)하다’는 같은 뜻.

☆ 유머 / 안전한 총

음식점에서 아들이 장난감 총으로 사람들을 겨냥하며 “탕! 탕!” 소리 내며 놀았다. 아무도 반응이 없자 아들이 엄마에게 “이 총 이상해. 아무도 안 죽어!”라고 했다.

엄마가 풀어준 궁금증.

“이 총에 맞아 죽는 사람은 니 아빠밖에 없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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