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현대스위스 컨소시엄, 예한울 지분 100%매각 계약

입력 2009-06-11 17:37 수정 2009-06-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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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금융위 승인 후 예한울 경영권 인수 넘어갈 듯

예금보험공사는 11일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컨소시엄과 예한울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스위스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중 금융위원회로부터 주식취득 승인을 받게될 경우, 예한울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측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현대 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고 예한울저축은행도 가교저축은행으로서의 제한적 영업활동에 벗어나 적극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컨소시엄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코아에이치에스비사모투자전문회사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예한울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최근 선정된 바 있다.

예한울저축은행은 지난 2007년 7월 부실저축은행이던 경북(경북), 분당(경기), 현대저축은행(전북)의 우량 자산을 이전받아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이다.

가교저축은행이란 부실금융기관을 인수할 제3자가 나타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자산, 부채를 떠안고 예금, 출금 등의 업무를 제한적으로 하는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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