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 힘쓸 것” [주총]

입력 2024-03-21 13:45 수정 2024-03-21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의결...오너 일가 책임 경영 본격화

▲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제공=BGF그룹)
▲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제공=BGF그룹)

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BGF리테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오너 일가로서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된 홍 부회장은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1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등을 의결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친 뒤 2019년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11월 BGF그룹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홍 부회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인 BGF리테일의 사내이사를 맡으며 그룹 내 역할과 책임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에서 민승배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에서 민승배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날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상품력과 고객 중심 마케팅을 통해 CU의 브랜드 충성도를 확고히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한발 먼저 대응하기 위해 새롭고 특별한 콘셉트의 점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CU는 지난해 4월 CU의 브랜드 세계관을 반영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홍대에 오픈한 라면 라이브러리 편의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은 새로운 공간, 마케팅 시도를 이어나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민 대표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글로벌 매장을 확대하겠다며 해외 사업 강화 의지도 밝혔다. CU는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 시대를 열었다. 몽골과 말레이시아, 두 나라 현지에서만 연간 1억 명이 CU 매장을 방문했다.

그는 “올 상반기에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1호점을 개점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편의점 사업 역량,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 이동형 편의점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그 외 기타 무점포 소매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51,000
    • -0.4%
    • 이더리움
    • 4,609,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0.15%
    • 리플
    • 2,030
    • +18.71%
    • 솔라나
    • 355,500
    • -1.14%
    • 에이다
    • 1,396
    • +22.03%
    • 이오스
    • 1,036
    • +11.04%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73
    • +3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2.28%
    • 체인링크
    • 22,850
    • +9.33%
    • 샌드박스
    • 520
    • +7.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