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분할 후 첫 주총…배당금 주당 100원

입력 2024-03-21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씨엠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씨엠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씨엠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씨엠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ㆍ영업보고ㆍ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총 4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이 당일 의장을 맡아 영업보고를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 전망, 중장기 사업 방향성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2661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순이익 101억 원을 거뒀다.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 1분기 수익성 위주의 탄력적인 내수-수출 판매 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함에 따라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박 부사장은 중장기 사업 방향으로 ‘DK컬러 비전 2030’ 실천을 꼽았다. 이를 위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ㆍ판매 방식 전환 △스마트 팩토리 등 세 가지를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독일ㆍ폴란드ㆍ호주 등 해외 신규 거점 검토, 방화문ㆍ복합패널 등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 진출 등이 골자다.

동국씨엠은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100원을 승인했다.

동국씨엠은 자본준비금 1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가능 재원을 마련했다.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 배당액 결정 후(後)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함으로써 투자 수익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향후 중간배당ㆍ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2,000
    • +0%
    • 이더리움
    • 4,666,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0.78%
    • 리플
    • 2,005
    • -2.48%
    • 솔라나
    • 351,800
    • -0.99%
    • 에이다
    • 1,422
    • -5.07%
    • 이오스
    • 1,178
    • +10.51%
    • 트론
    • 290
    • -1.69%
    • 스텔라루멘
    • 771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92%
    • 체인링크
    • 24,960
    • +2.38%
    • 샌드박스
    • 947
    • +5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