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갈더마, 올해 유럽 최대 IPO…메디컬 에스테틱 섹터 선호 유지"

입력 2024-03-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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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다올투자증권)
(자료=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22일 갈더마(Galderma)에 대해 올해 유럽 최대 기업공개(IPO)라고 평가했다.

갈더마 공모가는 주당 53프랑(약 60달러)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결정됐다. 22일 SIX 스위스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372만 주 신주 배정과 27만 주 구주 매각으로 구성됐다. 락업은 상장 이후 180일로 올 9월에 해제된다. 공모가 기준 기업 가치 126억 프랑이며, 공모자금은 20억 프랑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집행될 예정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올해 가이던스 EV/EBITDA는 약 14.3배로 메디컬 에스테틱 피어(peer) 부재 상황에서 갈더마 상장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에 대한 시장 관심도와 성장성을 재차 확인했다"며 "메디컬 에스테틱 섹터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981년 설립된 피부과 전문케어 회사인 갈더마는 신체를 구성하는 장기 중 가장 큰 피부를 전문적으로 치료 및 관리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네슬레에서 분사해 116억 달러에 사모펀드 EQT 그룹과 싱가포르 GIC, 아부다비 투자청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주력 제품군은 주사제와 더마 코스메틱, 피부과 치료제다.

지난해 매출액은 4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올해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7~10% 매출액 성장률과 전년 대비 동일한 EBITDA 마진율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액상형 톡신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네모리주맙(nemolizumab)이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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