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통역’ 미즈하라, 오타니에 고소당했다

입력 2024-03-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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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를 결국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오타니의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시절부터 함께한 통역사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연루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오타니의 변호인이 그의 통역 미즈하라를 대규모 자금을 훔친 혐의로 고발했다”라며 “다저스는 그를 해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도박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오타니의 개인 돈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ESPN에 미즈하라는 보도 전날 “오타니에게 도박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라며 주장했지만, 다음 날 바로 “오타니는 도박빚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도박업자에 송금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을 바꿨다.

ESPN에 따르면 오타니는 결국 미즈하라를 절도 혐의로 고소했다. 오타니의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이 ‘돈을 훔친 큰 도둑’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일본 현지 매체는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일본인 투수 마에다의 통역을 맡았던 아이어튼을 임시 통역으로 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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