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대한 우수기관 인증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심사 기준에 지역인재와 고졸인재 채용 활성화 관련 지표가 추가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사업’을 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다양한 인재 발굴 및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교육부(공공부문)와 고용노동부(민간부문)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27개 기관(공공 706개, 민간 1021개)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관에는 3년 유효한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 인증 유효기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우수기관 담당자 연수 등 각종 혜택이 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 인증을 받으려는 공공기관과 기업은 25일부터 오는 5월 24일까지 신청·접수할 수 있다. 공공부문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민간부문(대기업, 중소기업, 선취업 후학습 기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인증 심사에 지역인재, 고졸인재 채용에 관한 지표를 추가해 심사한다.
기존에 기관 유형별로 최우수 4개 기관의 업무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외에 기관표창을 신설해 지역인재와 고졸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에 수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온라인 혹은 우편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참여 희망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중 비대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올해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다양한 인재 발굴’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한다”며 “다양한 인재 발굴에 힘쓰고 조직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