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엠폭스 백신이 담긴 병을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최근 한 달 사이 20~39세 연령대에서 엠폭스 확진자 14명이 새로 나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인용해 보도했다. 캄보디아 보건부에 따르면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환자는 없다.
확진자들은 대개 수도 프놈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를 지역사회에서 격리하고 역학 조사에 나섰다.
엠폭스는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졌지만 재작년 5월부터 다른 권역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 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고 주로 피부나 체액 및 침방울 등을 통해 전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