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가 부천 시내 중심부에 대형 서브 터미널을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곽순환도로 서운분기점에 위치한 '부천 통합택배 터미널'은 9900㎡(3000평) 부지에 160대의 배송차량이 하루 3만 박스의 물량을 배송할 수 있는 규모로, 부천권 전역과 인천권 일부지역의 배송물량 처리를 맡게 된다.
CJ택배는 "이번 부천 통합택배 터미널은 지난 2007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고가하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한국도로공사는 국내 고속도로 고가 하부의 유휴부지를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CJ택배는 도심권 내부에 택배 터미널을 만들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병규 대표이사는 "고가하부 터미널 개발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실행에 옮긴 창의적인 운영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온리원의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CJ택배는 12일 부천 통합택배터미널 준공식에서 민병규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임원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