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뉴욕에서 바클레이즈 글로벌 인베스터스(Barclays Global Investor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블랙록은 세계 3대 액티브 자산운용사로서 대규모로서 수탁고 1조30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클레이즈 글로벌 인베스터스는 인덱스 Passive 운용 및 ETF 부문에서 최강의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운용규모는 ETF 3000억 달러를 포함 1조4000억달러 규모의 수탁고를 보유중이다.
블랙록의 BGI 인수로 인해, 블랙록은 2조7000억 달러(원화 3375조원 상당) 규모의 초대형 세계 1위의 글로벌 운용사가 되게 되며, 기관자금 운용 규모 1위, 채권운용자산 규모 1위, 주식 운용자산 규모 1위, ETF 운용규모 1위, 총 수탁고 1위의 위치를 확고하게 굳히게 됐다.
블랙록은 주식, 채권, 유동성 자산, 헤지펀드 및 부동산 등 대안투자 전 분야에 걸쳐 상품 플랫폼을 완성하였을 뿐 아니라 액티브 및 패시브 자산운용 양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이번 인수합병건은 올 4분기에 완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