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출시 9개월·1500만봉 팔린 메가히트 스낵, 농심 ‘먹태깡’ [2024 소비자 유통대상]

입력 2024-03-28 18:27 수정 2024-03-28 2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심 '먹태깡'  (사진제공=농심)
▲농심 '먹태깡'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작년 스낵 시장에 메가 히트 제품을 출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출시 직후부터 품귀 현상을 빚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먹태깡'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의 익숙한 제품만 즐겨 찾는 경향이 강한 식품 시장에서, 2023년 농심 먹태깡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최고 인기 스낵으로 등극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먹태깡은 현재 누적 판매량 1500만 봉을 돌파했다. 실제로 먹태깡은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미투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이전에 없던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먹태깡은 농심이 매년 연구원과 마케터를 대상으로 신제품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챌린지페어’에서 2021년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먹태깡을 제안한 연구원은 어른들의 안주라고 생각했던 먹태를 MZ세대가 노포 맥주집에서 즐겨 먹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의 감칠맛과 청양마요 소스에 찍어 먹는듯한 알싸한 맛을 구현한 점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며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시즌에 가벼운 술자리 모임에서는 먹태깡을 안주로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해 글로벌 ‘K푸드 열풍’에 따른 신라면의 인기와 국내에서 선보인 먹태깡 등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에도 날개를 달았다. 2023년 매출 3조4106억 원, 영업이익 2121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 늘어 전체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늘었다.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해 이익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며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증가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외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 및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73,000
    • +0.12%
    • 이더리움
    • 4,789,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1.13%
    • 리플
    • 2,065
    • +3.51%
    • 솔라나
    • 350,600
    • -0.23%
    • 에이다
    • 1,457
    • +0.55%
    • 이오스
    • 1,156
    • -4.46%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37
    • -9.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1.43%
    • 체인링크
    • 25,750
    • +7.25%
    • 샌드박스
    • 1,059
    • +2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