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에너지와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9.92포인트(0.45%) 떨어진 444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38.02포인트(0.75%) 내려간 5069.24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8.8포인트(0.26%) 떨어진 3326.1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영국과 프랑스 증시에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잠시 반등에 성공했지만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재차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인도 최대 철강생산업체 베단타 리소스는 10억달러의 전환사채 발행계획을 발표해 8.5% 급락했다.
영국 2위 석유업체 BP와 3위 업체 토탈 등이 1% 넘게 떨어졌으며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도 2.1% 떨어졌다.
또한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바클레이즈는 4%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