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시와 스타트업 발굴·육성 나선다

입력 2024-03-28 11:06 수정 2024-03-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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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사진제공=현대건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2024 현대건설x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협업 PoC를 진행하는 '협업 트랙'과 초기 스타트업 대한 육성·사업화를 지원하는 '육성 트랙'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협업 트랙은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미래 주거 △스마트 안전 △현업니즈 해결 등 5개 분야를 모집한다. 육성 트랙은 △스타팅 블록(건설혁신 기술, ESG 아이디어)을 포함해 총 6개 분야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다.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대면 심사 등을 통해 총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실증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과 신규사업 검토 △투자 검토 △멘토링, 컨설팅 △홍보기회를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별도 혜택을 제공 받는다.

현대건설은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회 제공과 동반성장 생태계 확대를 위해 올해 선발된 기업에 민·관·학 협력에 기반한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성균관대, 한양대와 창업기회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등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서울경제진흥원과 대·중견기업 협력 테크파트너스를 구축해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 '서울형 R&D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년간 20여 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PoC·육성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에너지 예측 및 VPP플랫폼을 개발한 식스티헤르츠와 AI 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했고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만든 새임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며 "상생 협력, 지속 가능한 건설혁신, 미래성장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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