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 1000조 원 규모 확정…방위비 역대 최고

입력 2024-03-28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AF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방위비를 편성한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28일 일본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일본의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이 통과돼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2024년도 예산의 일반회계 세출 총액은 112조5717억 엔(약 1000조 원)으로 전년도 114조 엔(약 1014조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방위비는 7조9496억 엔(약 70조7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유사시에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방위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방위비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 규모다.

방위비 예산 중 7340억 엔(약 6조5000억 원)은 반격 능력의 수단인 장사정 미사일 개발과 확보에 사용된다. 교도통신은 2024년도 방위비가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2027회계연도에 방위 관련 예산을 GDP 대비 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회보장비도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사상 최대인 37조7193억 엔(약 335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사회보장비는 전체 예산안의 3분의 1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9,000
    • -0.84%
    • 이더리움
    • 4,685,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4%
    • 리플
    • 2,034
    • +0.39%
    • 솔라나
    • 349,500
    • -1.63%
    • 에이다
    • 1,430
    • -3.51%
    • 이오스
    • 1,139
    • -4.29%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22
    • -1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12%
    • 체인링크
    • 25,080
    • +1.74%
    • 샌드박스
    • 1,049
    • +26.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