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넥스트레이드는 총 21개 증권사가 내년 1분기에 출범할 예정인 ATS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시장 참여를 희망한 회사는 넥스트레이드 주주사 19곳 외에도 출자하지 않은 두 곳이 포함돼 있다.
주주사 19곳은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한증권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이다. 비주주사 2곳은 모건스탠리와 토스증권이 있다.
각 사의 주식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약 89%에 달한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를 통해 ATS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매거래시스템 및 네트워크망 등의 차질 없는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거래시간 유연화 △낮은 수수료 △다양한 주문방식 △빠른 주문·체결속도 등 차별화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증권사와 함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SOR‧Smart Order Routing)를 개발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더 유리하고 편리한 주문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