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눈 떠보니 후진국 만든 한동훈...수사받을 준비하시라”

입력 2024-03-31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2613> YS 생가 찾은 조국 대표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1일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3.31    ljy@yna.co.kr/2024-03-31 10:57:53/<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2613> YS 생가 찾은 조국 대표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1일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3.31 ljy@yna.co.kr/2024-03-31 10:57:53/<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진국’ 발언에 “정치 후진국을 만든 사람은 따로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창원 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 해서 모두 자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며 “이렇게 만든 정권의 황태자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전날 한 위원장은 인천 연수구 지원 유세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자기 이름으로 당을 만들어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후진국 중에 그런 나라가 있다.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도 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놓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서 꼭 통과시킬 테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빨리 수사받을 준비나 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경남 거제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군부독재에 용기 있게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기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단숨에 하나회를 척결하고 전격적으로 금융실명제를 처리하셨다. 이 두 가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이 없었으면 못 했을 것”이라며 “20대부터 국회의원을 하고 군부독재를 무너트릴 때까지의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이자 우리 당에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명록에는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 가슴에 새기며 검찰 독재정권과 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김 전 대통령과의 간접적인 인연을 소개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다닌 부산 경남중·고등학교가 제가 자란 대신동에 있었다”며 “저는 청소년 시절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부산과 경남에서 군부 독재정권과 가장 용맹하게 싸우셨던 모습을 보고 자란 김영삼 키즈”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77,000
    • +0.38%
    • 이더리움
    • 4,65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3.15%
    • 리플
    • 2,001
    • +25.77%
    • 솔라나
    • 360,800
    • +5.68%
    • 에이다
    • 1,253
    • +11.58%
    • 이오스
    • 971
    • +4.63%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05
    • +19.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6.8%
    • 체인링크
    • 21,470
    • +1.18%
    • 샌드박스
    • 496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