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채권시장, 경제지표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경계…금리 반등 시 저가 매수 유효

입력 2024-04-01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체권시장이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을 경계하는 한편, 국고채 금리가 반등하면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국고채 3년물은 1.3bp 상승했고, 국고채 10년물은 1.6bp 오르며 베어 스티프닝을 전개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가 부재했고,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피봇 기대감과 한미 양국 중앙은행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상충하면서 금리가 박스권 내에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윌러 연준 이사는 연설을 통해 너무 빠른 금리 인하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반등 위험을 경계했고,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또한 미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한은이 금리 인하에 가까워져도 연속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시사하며 주요 국고채 금리에는 하반 경직성이 형성됐다.

이번 주 채권 시장에 대해 안 연구원은 “월초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에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재확대 되는 데 유의해야 한다. 출하 증대에 따른 기업들의 높은 재고 수요는 제조업 경기 개선세를 유도하고, ISM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등을 필두로 발표될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금리상승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는 외국인 국채 현·선물 순매도 전환 및 국고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국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을 기록해 전월 대비 둔화했다. 특히 생활형편 및 가계수입전망지수가 모두 하락해 내수경기 둔화 우려도 부각됐다”며 “풍부한 유동성 바탕의 기관 대기수요까지 고려하면 국고채 금리 반등 시 저가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38,000
    • +2.96%
    • 이더리움
    • 4,664,000
    • +7.66%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9.03%
    • 리플
    • 1,655
    • +7.33%
    • 솔라나
    • 355,100
    • +7.31%
    • 에이다
    • 1,104
    • -2.9%
    • 이오스
    • 918
    • +3.61%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41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1.41%
    • 체인링크
    • 20,730
    • +2.12%
    • 샌드박스
    • 47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