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원·달러 환율 최고 상단 1370원…엔화·위안화 동반 약세 영향”

입력 2024-04-01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주에도 유로화, 엔화, 위안화의 동반 약세 현상은 지속하겠지만 추가 약세 폭은 제한되면서 박스폭 흐름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의 엔화 눈치보기가 이어지겠지만, 3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6월 미 연준 금리 인하 여부가 변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간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320~137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일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 심리가 확산했다. 엔과 위안화의 동반 약세 현상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자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달러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경계감과 미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와 관련해 다소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달러화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만, PCE 물가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을 일부 완화시켰다.

유로화는 1.07달러대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 강화가 유로화 약세 압력을 높인 영향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하에 이어 영국 및 스웨덴 중앙은행 역시 2분기 중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은 ECB의 6월 금리인하에 힘을 더해줬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는 151엔 초반대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 완화와 달러화 강세가 엔화 추가 약세압력으로 작용 중이지만 개입 경계감이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홀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존 부양정책 기대감, 부동산 우려와 미-중 갈등 리스크 재료가 위안화 약세 재료로 작용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7.2위안 중반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수준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17,000
    • -2.79%
    • 이더리움
    • 4,762,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1.41%
    • 리플
    • 2,002
    • -0.84%
    • 솔라나
    • 331,800
    • -5.06%
    • 에이다
    • 1,360
    • -6.14%
    • 이오스
    • 1,164
    • +1.04%
    • 트론
    • 278
    • -3.81%
    • 스텔라루멘
    • 686
    • -6.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0%
    • 체인링크
    • 24,410
    • -2.94%
    • 샌드박스
    • 923
    • -15.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