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 글로벌 동시 론칭…5년간 7500억 매출 목표

입력 2024-04-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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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GX7510 트랙터. (사진제공=대동)
▲대동 GX7510 트랙터. (사진제공=대동)

대동이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를 창사 최초로 국내외 동시 론칭해 공략에 나섰다.

대동은 국내외 중형 트랙터 지배력 강화를 위해 60~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GX는 국내 대형 농기계 시장을 리딩하고 농업 및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0~80마력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828년까지 누적 750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엔진 출력 등 세부 옵션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는 GX5910(58.3hp), GX6710(66.4hp), GX7510(73.1hp)으로 해외는 RX6640(66.4hp), RX7340(73.1hp)으로 판매한다.

주요 제품 특징은 △하이테크 작업 편의 기능 △인체공학적 설계 △제품 원격 관리 기능 강화다. 작업 편의성 측면에서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옵션)을 제공해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대동은 자율작업 트랙터 라인업을 대형 모델 HX에서 GX로 중형까지 확장했다.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 속도 38.5㎞/h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트랙터 후방 연결 작업기의 상승·하강을 제어하는 승강력도 이전 중형 트랙터 RX 대비 25% 높여 무거운 작업기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적용과 방진 구조 개선 및 흡음재를 강화해 소음과 진동을 각각 11%, 50% 감소시켰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자식 자동 에어컨 시스템 채택 및 송풍구 위치를 핸들 하단 대시보드로 변경해 운전자의 정면풍으로 냉·온풍 체감 효과를 높였다.

제품 원격 관리 강화 부문에서 GX는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앱을 통해 △차량 관제(홈기능) △원격제어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긴급호출 △부품커머스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 및 정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4월 오픈하는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대동 서비스 기사가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고객의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할 수 있다.

대동 박준식 커스터머 비즈(Customer Biz)부문장은 “GX 시리즈는 중형 트랙터의 프리미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대동은 앞으로도 AI, ICT, 플랫폼 기반해 미래농업 기업다운 혁신적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농기계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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