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2분기 유망 펀드는 채권·미 성장주·리츠"

입력 2024-04-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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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변동성·금리 인하 불확실성 속
단기채·장기 국고채 결합해 안정·수익 추구
우량 부동산 보유 리츠로 배당수익 극대화

(출처=KB자산운용)
(출처=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처를 고민할 투자자들에게 올해 2분기 유망 펀드 5종을 제안했다.

1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 머니마켓 액티브’와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는 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 바벨 전략’에 적합하다.

단기채를 통해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KB 머니마켓 액티브’에 투자하며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는 장기채 상품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를 함께 보유하면 이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 머니마켓 액티브’는 약 3개월 이내 고금리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대표적 초단기 상품이다.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편입자산 규제가 적어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는 듀레이션 10년 내외 국고채와 우량 공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장기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KB운용은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장세의 수혜를 보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KB 미국 대표성장주’와 ‘KB 글로벌 AI 플랫폼’을 추천했다. ‘KB 미국 대표성장주’는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2020년 출시된 ‘KB 글로벌 AI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테크 산업에 투자한다. 규모는 작지만 장기 성과가 우수한 펀드로, 1년 수익률이 46%를 넘는다. KB운용은 올해 해당 펀드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금리 하락기에 주목한다면 배당상품인 ‘KB 한국리츠인프라’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우량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한국 리츠의 배당 매력이 부각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KB 한국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우량 상장 리츠에 투자하며 안정성과 배당수익을 극대화한 만큼 연금 투자자에게도 적합하다. 해당 펀드의 1년 수익률은 9%를 넘기며 안정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장순모 KB운용 상품마케팅전략본부장은 “2분기 투자테마에 맞춘 전략 펀드들을 투자성향에 맞게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단기 투자상품이 아닌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세분화된 전략 기반의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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