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5일 S&T중공업에 대해 방산과 차량, 풍력 등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S&T중공업이 '국방개혁2020'의 직접적 수혜자로 2011년 방산 매출은 2008년 대비 211% 성장이 기대된다"며 "장기 프로젝트로 투자 계획의 전면적인 취소가 어렵고, 경상운영비나 해외 무기 수입 감축 부분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돼 계획안 수정에도 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용차 시장의 경우 건설경기실사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건설기성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등 건설경기 개선 조짐이 보이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해외 수주를 통해 수출 물량을 늘리면서 내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S&T중공업은 2013년까지 연구개발과 설비증설 등에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방산부문 설계기술을 풍력발전 사업에 적용 가능하므로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미래 성장 동력원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